설명
대구광역시 중구 수창동에 위치한 수창청춘맨숀은 구 KT&G 연초제조창 직원들의 관사로 사용되었던 아파트를 리노베이션한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1976년부터 1996년까지 관사로 이용되었지만, 1999년 전매청의 폐쇄 이후 20년 가까이 유휴공간으로 방치되어 있었다. 버려졌던 공간은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의 '폐산업시설활용' 문화재생사업에 선정되어 새로운 숨결로 채워졌다. 낡은 건물의 외벽을 살려 50년 가까운 세월을 보존하였고 내부는 청년예술가들의 무대로 채워져 옛것과 새것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하였다. 청년예술가들에게 기획전시, 레지던시, 공연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시민참여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청년예술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공간이다.
수창청춘맨숀은 미디어아트, 음악, 무용, 연극, 마임, 퍼포먼스아트 등이 서로의 경계를 허물어 실험적인 예술생태 공간을 만들어 내고자 한다.